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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550마력 발휘하는 XFR-S 공개

2012-11-30 오후 5: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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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BMW M5, 벤츠 E63 AMG와 경쟁할 고성능 4도어 세단을 LA 오토쇼에서 공개했다. 550마력을 발휘하는 ‘XFR-S’는 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세단으로 이름을 올리는 모델이다.

XFR-S는 외관에서부터 과격함을 강조해 일반 세단과는 차별화된 모델임을 알리고 있다. 차량에 장착된 각종 에어로파츠 덕분에 XFR-S는 기존 XFR 대비 차체 들림 현상이 68%가 억제되었다.


범퍼패널이 교체된 전면부는 검은색 그릴로 바뀌고 ‘R-S’ 배지가 부착되었다. 범퍼 양 측면의 공기흡입구는 보다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으며,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구조물을 추가시켰다. 중앙 하단부는 탄소섬유로 제작한 스플리터를 추가시켰다.


측면부는 전륜 공기배출구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생략시켰다. XFR에서도 강조되었던 사이드스커트는 R-S에서 한층 더 넓어지고 두꺼워졌다. 측면 유리창을 감싸는 크롬 장식은 전면그릴과 같이 고광택 블랙으로 변경되었다.


후면부는 거대한 윙이 추가되었다. 트렁크를 가로지르는 크롬장식이 교체되었음은 물론이다. 범퍼하단에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탄소섬유 디퓨저가 적용되었으며, 총 4개의 배기파이프를 양 측면으로 위치시켰다.

외관색상은 XFR-S만을 위해 준비했다.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프렌치 레이싱 블루(French Racing Blue), 얼티밋 블랙(Ultimate Black), 스트라토스 그레이(Stratus Grey), 폴라리스 화이트(Polaris White), 이탈리안 레이싱 레드(Italian Racing Red)로 5가지다.


기본적으로 동일한 구성의 실내는 일부 요소를 변경시켜 분위기의 변화를 꾀했다. 시트를 비롯한 대시보드, 도어트림 등 가죽으로 마무리된 모든 부분은 차량의 외관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실을 사용해 박음질이 이루어졌다.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에는 탄소섬유 느낌을 내는 가죽으로 꾸민 점이 특징.

XFR-S에는 기본적으로 영국 메리디안(Meridian)에서 제공하는 12개 스피커 380W의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옵션으로 18개 스피커로 이루어진 825W 사양의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엔진은 이미 XKR-S를 통해 공개된 V8 5.0리터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550마력(ps), 최대토크는 69.3kg.m를 발생시켜 기존 XFR대비 40마력과 5.6kg.m의 토크가 증강되었다. 참고로 BMW M5의 출력 및 최대토크는 560마력, 69.4kg.m, 벤츠 E63 AMG가 557마력과 81.6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ZF에서 제공받은 퀵시프트(Quickshift) 8단 자동변속기.

증강된 출력에 맞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 가속시간은 4.6초로 XFR 대비 0.3초 단축시켰다. 최고속도는 시속 300km/h에서 전자제한이 이루어진다. 정차시 엔진을 멈추는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탑재된 XFR-S의 미국측정기준 연비는 7.6km/L 수준이다.


기존 XFR에서 지나치게 부드러운 서스펜션이 지적되었던 만큼 XFR-S에서는 서스펜션을 구조적으로 보완하여 기존대비 30% 단단해지도록 설정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의 바루나(Varuna) 휠은 피렐리 P-제로 타이어와 짝을 이룬다.

재규어라는 모델명을 따라 야수로 변신한 XFR-S는 내년 여름께 영국시장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영국시장기준 책정가격은 79,999파운드(약 1억 3,900만원), 미국시장기준 책정가격은 99,000달러(약 1억 720만원)부터 시작한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startmotor@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