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뷰

닛산, 4세대 패스파인더 발표

2012-08-06 오후 4: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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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에서 4세대로 풀-모델 체인지를 단행한 신형 ‘패스파인더(Pathfinder)’를 발표했다. 무거운 트럭 플랫폼 대신 승용형 플랫폼을 받아들인 신형 패스파인더는 세련미와 더불어 효율성까지 증대시켰다.

신형 패스파인더는 인피니티 JX, 무라노, 르노삼성 SM5, SM7 등에 활용된 닛산 D-플랫폼을 이식 받았다. 여기에 스타일링을 크게 개선시킨 만큼, 닛산측은 4세대 패스파인더부터 크로스오버 SUV라고 강조하고 있다.



외관은 지난 1월 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패스파인더 컨셉트를 그대로 따른다. 전면부는 그릴은 단순화가 이루어진 대신 헤드램프는 보다 확대되었다. 투박했던 범퍼 디자인은 바디라인을 따라 정리되었으며, 안개등과 공기흡입구의 디자인을 보다 스포티하게 다듬었다.

측면부는 가장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기존모델과 같은 각진 모습은 모두 사라졌으며, 지붕라인의 변화를 통해 도심형 SUV 성격을 강조했다. 인피니티 JX의 닛산형 모델인 만큼, 서로 비슷한 실루엣을 갖고 있기도 하다.

후면부 역시 보다 부드럽고 볼륨감이 강조되었다. 기존 직사각형의 리어램프는 다각화가 이루어졌으며, 범퍼 디자인을 보다 세련되도록 다듬었다. 리어스포일러 역시 기존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부분.



7인승의 실내는 2열 및 3열시트를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대형화물 수납까지 대응했다. 손쉬운 3열시트 승하차를 위해 2열시트는 원터치로 슬라이딩과 폴딩이 되는 EZ 플렉스(EZ Flex) 시팅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3열시트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시트를 눕힐 수 있다.

이밖에 계기판 중앙에는 4인치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ADA(Advanced Drive-Assist) 디스플레이와 3열시트 부분까지 열리는 초대형 파노라믹 듀얼-패널 문루프, 13개 스피커를 갖춘 보스(Bose) 오디오 시스템, 트라이-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새로운 플랫폼을 이식 받은 신형 패스파인더는 기존모델 대비 500파운드(약 227kg)가 가벼워졌다. 엔진 역시 다운사이징이 이루어졌는데, 무거운 V8 5.6리터 엔진대신 260마력을 발휘하는 V6 3.5리터 엔진이 탑재되었다. 변속기는 무단변속기인 X트로닉 CVT가 적용된다. 미국측정기준 복합연비는 전륜구동 모델이 9.5km/L, 4륜구동모델 9.8km/L 수준으로, 기존모델대비 30% 이상의 효율이 증가했다.

큰 변화를 통한 상품성개선이 이루어진 신형 패스파인더는 오는 가을 북미시장부터 출시된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